"서울지하철 혼잡할 땐 꼭 마스크 쓰세요"
"서울지하철 혼잡할 땐 꼭 마스크 쓰세요"
  • 이일호 기자
  • 승인 2020.05.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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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혼잡단계 때 탑승제한 추진...역사에서 치과용 마스크 판매
한 지하철 자판기 관리자가 12일 서울 시내의 한 지하철역 자판기에 마스크를 채워넣고 있다.
한 지하철 자판기 관리자가 12일 서울 시내의 한 지하철역 자판기에 마스크를 채워넣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서울지하철 혼잡도가 150%를 넘어설 경우 마스크 미착용 승객은 탑승이 제한된다.

11일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 이용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마스크 미소지 승객을 위해 덴탈 마스크를 전 역사 자판기 448개소, 통합판매점 118개소, 편의점 157개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혼잡도를 분석한 결과, 현재 혼잡도는 코로나 이전의 약 80~9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용객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혼잡도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코로나 발병 이전 최대 혼잡구간인 사당→방배 구간은 4월 5주차에 150% 대의 혼잡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돼 혼잡 구간은 특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지하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동차 이용객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했다. 승객 간 물리적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혼잡 단계별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혼잡 단계(150% 이상)'는 열차 내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실질적 위험수준으로 판단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혼잡도가 150%를 넘어설 경우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해 탑승이 제한된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지하철 역에서 자판기 관리자가 마스크를 채워넣는 모습(왼쪽)과 한 시민이 마스크 자판기를 보고 있는 모습.<뉴시스>

서울시는 버스 승객이 실시간으로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혼잡노선에 대한 승차를 자제하도록 BIT(버스 정보 안내단말기)를 통한 안내문이 표출된다. 토피스 앱, 버스도착정보 홈페이지(bus.go.kr)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된 이후에도 빈틈없는 방역 체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혼잡도 역시 철저히 관리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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