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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미래에셋, 中 안방보험에 호텔 매매 계약 해지 통보
미래에셋, 中 안방보험에 호텔 매매 계약 해지 통보
  • 이일호 기자
  • 승인 2020.05.04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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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인이 호텔 가치 손상시키는 다양한 부담 사항과 부채 적시 공개 안 해"
미래에셋과 안방보험 간 미국 내 럭셔리 호텔 15개를 7조원대 '메가딜'이 파기될 상황에 처했다.<각 사>
미래에셋과 안방보험 간 미국 내 럭셔리 호텔 15개 '메가딜'이 파기될 상황에 처했다<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7조원 규모 호텔 15곳을 중국 안방보험그룹(현 다지아보험그룹)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파기했다. 안방보험도 계약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사태가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안방보험과 체결한 미국 15개 호텔 매매계약에 대한 해지통지서를 매도인(다지아) 측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도인 측은 호텔 가치를 손상시키는 다양한 부담 사항과 부채를 적시에 공개하지 않았고 면책하지 못했으며, 계약상 요구사항에 따른 정상적인 호텔 운영을 지속하지 못했다“며 “안방보험과 체결한 미국 15개 호텔 매매계약서에 대한 해지통지서를 매도인 측에 5월 3일 발송했고, 계약금을 보관하고 있는 에스크로 대리인에게는 계약금 반환 요청서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다지아는 지난 4월 델러웨어 주 형평법원에 제기한 호텔 거래 계약 이행 소송 소장을 공개했다. 다지아는 소장을 통해 미래에셋이 호텔 15곳 인수 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4월 17일 거래 종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래에셋 측에서 매매계약(SPA)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내세우며 거래 종결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다지아 측은 “이 사건은 전형적인 ‘매수인의 변심’ 사건”이라며 “MAPS(미래에셋그룹)는 안방보험의 SPA 상 의무이행 관련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했다”고 소장에 적시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안방보험그룹으로부터 2019년 9월 미국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 포시즌스 잭슨홀 등 럭셔리호텔 15곳을 매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58억 달러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부동산 인수 사상 최대 규모다.

하지만 지난 4월 종결 예정이었던 계약은 미래에셋그룹의 대금 지급 거부로 불발됐다. 미래에셋은 안방보험이 중대한 계약상 요구사항을 지키지 않았기에 불가피하게 매매계약서에 따른 계약 해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후 실사 과정에서 거래와 관련된 특정 소송이 매도인(안방보험)과 제3자 간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5월 2일까지 계약 위반 사항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매매계약서를 해지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atom@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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