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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1:5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LS그룹 ‘2030 글로벌 비전’ 정조준…해외 영토 확장 ‘올인’
LS그룹 ‘2030 글로벌 비전’ 정조준…해외 영토 확장 ‘올인’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0.04.26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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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 사업 선점 '총력전'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의 올해 화두는 ‘글로벌’이다. 해외시장 공략에 그룹의 미래를 걸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은 연초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선포했다. LS산전도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회사명을 ‘LS ELECTRIC’으로 바꿨다. 동시에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해 북미·유럽·동남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자열 회장 역시 “글로벌 사업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고 해외 사업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를 위해 중국, 아세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지역전략을 마련해 현지 진출한 계열사들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케이블을 바다 밑으로 설치하고 있다.LS
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케이블을 바다 밑으로 설치하고 있다.<LS>

미국‧폴란드‧베트남‧미얀마 등 투자 가속

현재 LS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와 기술을 공급하면서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기술 상용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의 경우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등에 활발히 투자하며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적극 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폴란드 공장을 준공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 전선 소재와 부스덕트, MV 케이블 투자를 늘렸다. 또 11월에는 이집트의 케이블 전문 시공사인 만 인터내셔널 컨트랙팅社와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고 중동 진출의 거점을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LS전선은 올해 4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사와 유럽 진출 이래 최대 규모인 1억 74만 유로(약 1342억원)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에는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턴키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전력과 1086억원의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LS ELECTRIC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LS ELECTRIC은 2018년 글로벌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ESS 분야 북미 최대인 미국 파커 하니핀 EGT(Energy Grid Tie) 사업부의 생산 설비,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 ELECTRIC의 북미법인 산하 자회사인 LS에너지솔루션스를 출범시켰다.

구자열 회장 “조직‧인력을 철저히 현지화 하라”

LS ELECTRIC 관계자가 28MW급 일본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모듈을 점검하는 모습.LS
LS ELECTRIC 관계자가 28MW급 일본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모듈을 점검하는 모습.<LS>

아울러 LS ELECTRIC은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 설비용량 93MW급 ESS(에너지저장장치 ; Energy Storage System)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 선정, 지난해 6월 서울 양재동 대명에너지(회장 서기섭) 본사에서 서 회장과 구자균 LS ELECTRI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848억원 규모의 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 1848억원은 LS ELECTRIC이 국내외에서 진행해 온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같은 해 6월 일본에서는 모리오카시에 구축되는 50MW급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수주, 약 1130억원 규모의 EPC 계약도 체결했다.

순도 99.99%의 전기동을 연간 64만2000t 생산, 생산량으로는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2위 규모를 갖춘 LS-Nikko동제련도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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