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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코로나19 펜데믹? '차석용 매직'은 아무도 못말려
코로나19 펜데믹? '차석용 매직'은 아무도 못말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4.23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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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최대 실적 경신...생활용품·음료 부문이 화장품 부진 메워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LG생활건강>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로 국내외 사업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치지 않는 ‘차석용 매직’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5년 차석용 부회장 취임 후 지속됐던 신기록 행진은 코로나19에 막혀 15년 만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1분기 매출 1조8964억원, 영업이익 3374억원

LG생활건강은 23일 올 1분기 1조89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74억원으로 3.6%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화장품 사업의 부진을 생활용품 사업이 뒷받침 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4793억원, 영업이익은 50.7% 성장한 65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1%에서 25%로 늘었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위생용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는 항균 손세정제 등의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생활용품은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은데다 화장품과 달리 코로나19 수혜를 받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유통재고 축소와 고정비 효율화 등의 성과가 맞물리면서 영업이익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음료사업도 이번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올 1분기 음료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3505억원, 영업이익은 43.9%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야외활동은 줄었지만 배달음식과 온라인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화장품 사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매출이 급감했다. 기존 매출의 40%를 차지하던 면세점 채널이 큰 타격을 받은 게 원인이다.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66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영업이익도 10% 줄어든 221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는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이 리스크를 메우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할 경우 화장품 매출 타격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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