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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래미안·아크로·자이·더샵...어느 '갤러리'가 가장 멋질까
래미안·아크로·자이·더샵...어느 '갤러리'가 가장 멋질까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4.20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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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림산업·GS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경쟁
기술력·디자인·주거문화 한 눈에 보여줘
(왼쪽부터) 래미안갤러리, 아크로갤러리, 자이갤러리, 더샵갤러리.각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래미안갤러리, 아크로갤러리, 자이갤러리, 더샵갤러리.<각사>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올해 1분기 분양시장은 청약업무 이관과 코로나19 확산, 총선 등의 여파로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분양률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서 2분기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대림산업·GS건설·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강남에 앞 다퉈 고급 브랜드 갤러리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와 코로나19로 분양시장이 위축되자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갤러리를 속속 리뉴얼, 개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사들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이 브랜드 갤러리 운영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경쟁력이 곧 수주로" 

‘래미안’으로 브랜드 아파트 개념을 정립한 삼성물산은 2002년 건설사 최초로 송파구 문정동에 ‘래미안갤러리’를 열었다. 설립 초기 주택 브랜드 ‘래미안’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는 주택 전시관 목적으로 개관했지만 이후 견본주택 관람을 비롯해 첨단 주거 기술, 디자인, 주거문화를 담고 있는 주거체험관,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홀 운영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된 대림산업의 ‘아크로갤러리’는 대림문화재단 산하 미술관을 직접 경영할 만큼 미술에 관심이 높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주도로 실제 갤러리를 표방한 형태로 꾸며졌다.

아크로갤러리는 여타 미술관처럼 전시테마에 맞춰 쇼룸, 체험존 등으로 꾸며지고 미술관처럼 도슨트 형식의 소그룹 안내 관람 등으로 운영된다. 지난 6일부터는 ‘콜렉터의 집’이라는 전시테마에 따라 고급 주거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갤러리라는 이름에 맞게 단순한 견본주택이 아닌 아크로 브랜드의 상품전시와 아크로의 설계 기술 체험 제공,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클래스가 함께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크로 갤러리는 대림산업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고객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은 강남 대치동과 부산시 연산동에서 ‘자이갤러리’를 통해 견본주택 관람과 함께 와인 클래스, 음악회, 자녀교육 강좌, 재테크 강좌 등 다양한 전문 강좌를 정기적으로 기획, 진행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3일 포스코건설은 강남구 신사동에 고급 철강재를 접목한 ‘더샵갤러리’를 열었다. 더샵갤러리는 포스코A&C가 건축 설계를 담당하고 내·외부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의 신제품을 사용하는 등 그룹의 철강·IT·건설 관련 기업들이 모두 참여한 결과물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주택 홍보 역할을 담당했던 기존 견본주택을 넘어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쇼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고급주거지의 상징인 강남권에 자리잡은 각 건설사 브랜드 갤러리는 고객에게 다른 브랜드와 어떤 점이 차별화되는지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는 장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력이 곧 수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건설사마다 최첨단 기술력과 고급 주거 문화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갤러리를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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