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만화 '풀' 김금숙, LA타임스 도서상 후보 올라
위안부 만화 '풀' 김금숙, LA타임스 도서상 후보 올라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4.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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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가디언, 뉴욕타임스 선정...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파란만장 삶 담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의 일생을 담은 ‘풀’.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의 일생을 담은 ‘풀’.<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삶을 담은 김금숙 작가의 그래픽 노블 ‘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도서상 후보에 올랐다.

1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김금숙 작가는 올해 도서상에서 그래픽노블·코믹 부문 수상자 후보로 올랐다. 영국 더 가디언이 선정한 ‘2019 최고 그래픽 노블’ 선정과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가 꼽은 ‘올해 최고의 만화’에 이은 쾌거다.

김 작가의 ‘풀’은 일본군 성노예로 붙잡혔던 이옥선 할머니의 인터뷰에서 비롯된 작품으로, 김 작가는 붓과 먹을 이용한 흑백의 그림으로 과거의 시간을 표현했다. 당시 일본군의 만행보다는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느꼈을 심정을 조명했다.

2017년 8월 14일 처음 출간된 이후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됐다. 일본에서는 책의 정가를 낮추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LA타임스 도서상은 올해로 40회를 맞았다. 이때까지는 매년 ‘LA타임스 북 페스티벌’에서 시상식이 열렸지만 올해는 오는 17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페스티벌이 오는 10월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LA타임스 도서상은 그래픽노블·코믹 부문과 미스터리·스릴러 부문 외에 ▲과학기술 ▲전기 ▲역사 ▲시 ▲SF·판타지·초현실주의 문학 등 부문에서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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