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조4000억 블록버스터급 기술수출 효과 가시화
유한양행, 1조4000억 블록버스터급 기술수출 효과 가시화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4.13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중 500억원대 기술료 확보...향후 개발 진행 따른 경제적 성과 기대
유한양행은 최근 2건의 기술수출 신약의 기술료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최근 2건의 기술수출 신약 기술료를 수령했다고 밝혔다.<유한양행>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이달 들어 2건의 기술수출 신약의 기술료(계약금 포함)를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최근 수령한 기술료는 레이저티닙 관련 얀센으로부터 받은 3500만 달러(약 432억원)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관련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받은 1000만 달러(약 123억원)로 총 4500만 달러다.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기술료는 두 회사의 공동개발 계약에 따라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amivantamab)의 병용 개발 진행에 대한 마일스톤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술료 3500만 달러는 국내 제약회사가 올린 개발 마일스톤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라며 “향후 레이저티닙의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의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 전체 규모는 12억55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며, 향후 개발 진행에 따른 경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5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YH25724)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계약금의 일부인 1000만 달러(약 123억원)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료 수령은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된데 따라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40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는 양사가 개발 중인 YH25724 약물에 대한 비임상 독성시험 연구가 순조롭게 완료됐다는 것과 연내에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 공동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유한양행 측 설명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R&D 성과 이어져

이번 공동개발 마일스톤 완료로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레이저티닙은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현재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고, 전 세계적으로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의 YH25724는 NASH의 두 가지 약물 표적인 GLP1 수용체와 FGF2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며, 미국간학회 등 다수의 해외 학회에서 우수한 NASH 치료 전임상 결과가 발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레이저티닙을 비롯한 신약 개발을 빨리 성공시켜 투병 중인 많은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게 목표”라며 “제약회사로서의 노력과 성공의 소식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께 작은 기쁨이 되고 한국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혁신 신약 개발에 땀 흘리는 많은 인재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