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24℃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22℃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5 12:3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은행권 상반기 채용, 코로나19 여파로 바늘구멍 되나
은행권 상반기 채용, 코로나19 여파로 바늘구멍 되나
  • 이일호 기자
  • 승인 2020.04.13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은 250명·산은 50명·농협 280명 확정...신한은 수시채용, 지방은행은 '전무'
2020년 상반기 은행권 채용 계획.<자료=각 사, 사진=픽사베이>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금융권 최대 취업의 장인 은행권 채용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채용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지 2개월여 만이다. 다만 일부 은행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자체를 연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청년들의 상반기 은행 입사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하거나 할 예정인 시중은행은 IBK기업은행·KDB산업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 등 총 네 곳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지원서를 받아 전형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7~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인원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0명 많은 250명이며 장애인 직원, 청년 인턴도 채용하기로 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감안해 규모를 늘렸고, 시기도 최대한 앞당겼다”며 “5월 중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을 별도로 진행해 3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특성화고 졸업자 대상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은 50명 안팎의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 오는 1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해 5월 필기시험, 6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다만 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등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상반기 채용 계획은 없지만 하반기 예년과 비슷한 수준(35명)으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책은행들은 이와 함께 청년인턴을 대규모로 뽑는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NH농협은행·신한은행도 공채 '예열'...5개 지방은행은 '아직'

국책은행이 채용문을 열자 시중은행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신한은행은 수시채용을 시작으로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먼저 직원을 선발한다.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향후 신입 행원 공채 시기와 규모도 확정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도 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면접 일정을 조만간 다시 잡을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월 2일 예정됐던 필기시험을 한 차례 연기해 3주 뒤인 23일 치렀고, 이후 전형 절차는 아예 진행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

일부 시중은행은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통상 상·하반기 두 차례 공채를 진행했던 우리은행이 그렇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의 경우 4월 중순부터 채용 절차에 들어가 상반기 300여명을 뽑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채용을 하기 위해선 면접은 물론 연수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데 당장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논의를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진정 여부에 따라 연간 채용 계획이 확정되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하반기에 몰아서 채용 절차를 진행했던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방은행의 채용 여부도 불투명하다. BNK금융지주 계열 부산은행은 상반기 신입 행원 채용 계획이 없고, JB금융지주 계열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DGB금융지주 계열 대구은행 등도 별도의 채용 공고를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부 은행의 경우 퇴사한 직원들을 비정규직으로 다시 채용하며 신규직원 채용을 줄이려는 모습도 보인다. 각 사 공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비정규직 직원 수는 4113명으로 전년 대비 16.9%나 늘어났다. ··전체 정규직 직원이 같은 기간 1.6%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은행권이 비정규직 쪽으로 인력을 조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atom@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