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천지 코로나 소상공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인단' 기자회견
소송인단 1차 모집에 1000여명 참여
소송인단 1차 모집에 1000여명 참여
[인사이트코리아=이은진 기자] 국내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알려진 31번(61·여)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일정을 허위진술 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위성항법장치(GPS) 조사 등을 통해 이미 확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폐쇄회로(CC)TV 영상 등 행정조사 결과를 방역당국에 전달함에 따라 슈퍼감염 초기 감염경로 추적조사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31번 환자의 교회 내 동선에 허위진술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예배일에만 방문했다는 초기 진술과 달리 지난 2월 5일 신천지 대구교회 8~9층을 방문한데다 2월 16일에도 진술했던 4층이 아닌 2·5·8·9층을 돌아다니며 예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 신천지 코로나 소상공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인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대구교회·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상대로 매출 감소·정신적 위로금 포함 100억 원대의 피해 보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송인단 1차 모집에만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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