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회장 "효성 원천기술과 제품에 세계 최고 긍지 갖자"
조현준 회장 "효성 원천기술과 제품에 세계 최고 긍지 갖자"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4.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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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재와 에너지 신사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기술 중시 경영철학과 원천기술 경쟁력이 효성 '성공DNA'" 강조
조현준 효성 회장.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효성>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효성그룹이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해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제품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이 근본적인 ‘성공DNA’가 될 것이란 조현준 회장의 뚝심과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모든 임직원들이 내가 가진 기술과 내가 만든 제품이 세계 최고라는 긍지를 갖고 선대부터 이어진 기술 중시 경영철학과 기술 경쟁력이 효성 임직원들을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술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2010년 이후 글로벌 No.1 자리를 이어오며 효성의 실적을 앞장서 이끌어 오고 있다. 특히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기능성 섬유로, 효성은 일찌감치 198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했다.

인도에 위치한 효성 스판덱스 공장 전경.효성
인도에 위치한 효성 스판덱스 공장 전경.<효성>

효성은 스판덱스에 대한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군을 끊임없이 개발했다. 땀냄새 등 악취 제거 기능이 강화된 ‘크레오라 프레시’, 내염소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수영복에 적합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신축성을 강화해 기저귀 등에 두루 쓰일 수 있는 ‘크레오라 컴포트’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효성은 나일론·폴리에스터 등 의류용 원사 분야에서도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피부에서 열을 흡수하고 시원한 촉감으로 여름철 야외활동에 유리한 Askin와 Aqua-X 등 냉감소재나 흡한속건(액체 물질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되는 섬유) 소재 등을 개발했다.

또 꾸준한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타이어보강재, 에어백용 원사 등 산업용 원사 부문과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도 세계 1위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섬유 사업에서 집적된 기술 개발 노하우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고성능 특수섬유를 개발할 수 있는 저력으로 작용했고, 바이오 섬유, 스마트섬유 등을 연구하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이 효성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발표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효성은 특히 ‘ESS’ 사업에서 성장하고 있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으로 환경에 따라 생산량이 가변적인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 태양광·풍력 설비에서 발전한 전력을 필요한 곳에 보낼 수 있도록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전력계통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수적이다. 효성중공업은 35년 이상 중전기기를 설계·제작한 경험과 함께 ESS에 필수적인 PCS(전력 변환 장치)를 자체기술로 개발하는 원천 기술력이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태콤(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한국전력의 신충주, 신영주변전소에 단일 설비기준 세계 최대 규모 스태콤을 공급하면서 글로벌기업을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조현준 회장은 “향후 ESS, 스태콤, 스마트그리드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와 역량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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