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봉쇄 해제 시기 무르익었다"...중국 전문가들 입 맞췄나?
"우한 봉쇄 해제 시기 무르익었다"...중국 전문가들 입 맞췄나?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0.04.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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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에서 우한으로 파견 나왔던 의료진이 8일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 톈허 국제공항에서 배웅나온 우한 관계자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 지린성에서 우한으로 파견 나왔던 의료진이 8일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 톈허 국제공항에서 배웅나온 우한 관계자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내 최대 피해지역인 우한시에 76일간 유지했던 봉쇄 조치를 지난 8일 0시를 기준으로 해제함에 따라 하루 만에 최소 5만5000명이 우한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우려와 중국 방역 시스템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우한 봉쇄 해제가 중국 전역 방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분위기다.

9일 중국 관영 매체인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중국 전염병 분야 전문가인 양잔추(楊占秋) 우한대 의학부 바이러스학연구소 교수는 “우한의 최근 방역 상황으로 볼 때 우한 봉쇄 해제 시기는 무르익었다”면서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위험요소를 전부 배제할 수 없지만, 우한을 떠나는 대부분 사람은 건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익명의 전문가도 “생산 재개, 사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현재 우한 봉쇄령을 해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환추스바오는 전했다.

이날 시진핑 주석도 우한시에 편지를 보내 방역을 독려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우한의 생활이 점차 정상적으로 회복돼 기쁘다”면서 “현재 우한 봉쇄는 해제됐지만 방역 임무는 느슨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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