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친환경 경영 속도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친환경 경영 속도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4.0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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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연료 전량 LNG 대체...“에너지 효율화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최선의 방안”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GS칼텍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사장 허세홍)가 온실가스·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생산시설에 대한 에너지효율화를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 중유(LSFO : Low Sulfur Fuel Oil)를 공정 개선작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 완료했다고 밝혔다.

액화천연가스는 동일한 열량에도 저유황 중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다. 중유는 테라줄(TJ : 에너지 단위) 당 약 76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천연가스는 56톤으로 74%에 불과하다.

GS칼텍스는 이번 액화천연가스 연료 대체를 통해 기존 저유황 중유 사용 시설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19% 이상 감축해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도 30% 이상 저감할 것으로 보인다.

액화천연가스를 생산시설 가동용으로 사용할 경우 연료대체·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따른 비용으로 연간 총 115억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세홍 사장은 “에너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의 공급 중심 정책으로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를 억제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에너지 효율화는 에너지 수급 안정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두 가지 상충되는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에너지 산업에 있어 에너지 효율화는 시대적 소명에 따른 책임과 의무”라며 “이번 연료 교체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는 보다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GS칼텍스>

GS칼텍스는 국제 기준에 맞춰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절감액은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허 사장은 취임 이후 비전선언문에서 ‘우리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힌 이후 친환경 경영에 힘을 실어왔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최초로 13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친환경 채권)를 발행했다. 그린본드로 마련한 자금은 사업장 환경 시설 확충에 사용된다. 

GS칼텍스에 따르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선제적 참여로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의 친환경 제품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2019년 기준)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기물 재활용률은 76%, 폐수 재활용률은 18% 수준이다.

GS칼텍스는 폐수 발생원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관리하고 폐기물 발생량도 월 단위로 공유해 최소화를 유도하고 있다. 화학물질 구매 이전 단계에서 사전 검토 시스템을 사용해 유해화학물질 관리 누락도 방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원료 조달부터 생산·판매·소비·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 친환경 경영 기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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