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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초유의 '온라인 개학'...450만 동시접속, 서버는 감당할 수 있을까
초유의 '온라인 개학'...450만 동시접속, 서버는 감당할 수 있을까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4.0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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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인 9일 100만명 동시접속...교육부, 탄력적 수업·로그인 권장

 

한 선생님이 8일 서울 강남구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9일부터 시작되는 원격수업에 앞서 학생들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9일부터 중·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과 부모, 교사 등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9일에만 100만명이 동시 접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버에는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 봤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각종 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 차례 휴업 명령을 통해 지난 3일까지 신학기 개학을 연기했으며, 3일간 추가 휴업을 거쳐 9일부터 본격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과 대면수업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개학 연기를 통해 학생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원격학습을 적극 활용해 휴업기간 동안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1주일간 준비기간을 거쳐 9일 온라인 개학을 본격 시작한다.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며, 일주일 후인 4월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4월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둬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그러나 온라인 개학을 앞둔 지난 6일 온라인 수업 플랫폼인 'EBS 온라인클래스'에 일부 아이디가 로그인이 안 되는 등 접속이 원활하지 못해 우려가 나왔다.

20일엔 450만명 동시접속

현재 원격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운영하고 있는 ‘EBS온라인 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원하고 있는 'e학습터(17개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학습관리시스템')가 있다.

무조건 이 두 개 플랫폼만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외에도 위두랑, 구글클래스룸, 마이크로소프트팀즈 등 다양하다. 학교나 교사의 여건과 재량, 수업 유형 등 필요에 따라 효과적인 플랫폼을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

원격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5종 비교.<교육부>

다만 이 두 개 플랫폼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자체 방송프로그램, 라이브특강 등을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돼 가장 많이 이용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교육통계 기준 국내 초·중·고등학생은 540만명 수준이다. 한 학년 당 최대 50만명으로, 9일 첫 온라인 개학을 맞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약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이후에는 약 540만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접속할 가능성도 크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EBS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각각 최대 300만명, 총 600만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증설한 상황”이라며 “초·중·고등학생이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인 만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에 교육부는 8일 원격수업이 불편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10가지 실천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시적인 접속 폭주로 인한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e학습터와 EBS온라인 클래스 등 학습사이트 미리 접속하고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 시작 시간을 다양하게 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9시에 동시접속하기 보다는 8시 40분 혹은 9시 20분에 접속하는 식으로 접속을 분산하라는 얘기다.

원격수업은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아이피 티브이(IPTV), 케이블티브이, 위성방송 등 텔레비전을 이용해 시청하고, 출결 점검은 밴드와 카카오톡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이 안 될 경우 반복해 로그인을 시도하기 보다는 선생님에게 상황을 알리고 잠시 후 다시 접속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클라우드 최대용량으로 대비하고 있지만 지난 6일에도 예기치 못하게 서버 간 연동 문제가 생겼다”면서 “이를 대비해 원격 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지침을 전달한 상태이며 계속 그런 방법을 고민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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