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대호 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 30·40대 유권자 무시 발언 논란
김대호 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 30·40대 유권자 무시 발언 논란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0.04.0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40대는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 구조 동력 몰라, 기존 시장의 발전 동력 무참히 파괴하는 쪽으로 움직여"
김종인(왼쪽)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대호 관악갑 후보. 뉴시스
김종인(왼쪽)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대호 미래통합당 관악갑 후보.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김대호 미래통합당 관악갑 후보가 30·40대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대호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서울 현장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30~40대 유권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관악을 돌아다니면 60·70대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결단 나겠다고 한다”며 “반면 30·40대는 차갑다. 20대와 50대는 중간쯤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0·70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이렇게 발전을 이룩했는지 잘 알고 있는데, 30대 중반부터 40대는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분들의 기준은 유럽·미국 이쯤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후보는 30~40대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구조 동력을 모르며, 기존 시장의 발전 동력을 무참히 파괴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60·70대, 깨어있는 50대 민주화 세력의 문제인식은 논리가 있다”며 “그런데 30대 중반부터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막연한 정서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대호 후보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과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SNS에 “유권자분들에 대한 모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인터넷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선거를 10여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발언으로 30·40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잃어버리는 동시에 같은 당 다른 후보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김대호 후보가 속한 서울 관악갑 지역은 지역주민의 40% 이상이 20·30 청년세대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발언이 지역구 내 ‘젊은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awskhan@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