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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미래지향적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초(超) 개인화' 서비스 발판
우리은행, 미래지향적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초(超) 개인화' 서비스 발판
  • 이일호 기자
  • 승인 2020.04.0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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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 융합, 고객맞춤형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예정"
우리은행 하이브리드 DW 구조도.<우리은행>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우리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EDW(Enterprise Data Warehouse)를 결합하고 하이브리드 DW(Data Warehouse) 아키텍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금융소비자 트렌드와 금융권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빅데이터 시스템을 고도화 한 것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EDW는 3~5년 정도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다. 기존 빅데이터는 오픈소스 기반이라 저렴하지만 느리며, EDW는 데이터 분석에 적합하고 빠르지만 비용 발생적이란 차이가 있다. 이에 기업들은 단기 데이터는 EDW에, 장기 데이터는 빅데이터로 보관해 왔다.

우리은행은 2015년 경부터 관련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 두 가지를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2017년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 하이브리드 DW 아키텍처를 구축하게 됐다. 빅데이터를 가상화해 EDW에서 보는 것처럼 만든 것인데, 이에 따라 장단기 데이터를 한꺼번에 분석할 때 발생하던 데이터 중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데이터 처리 속도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에 테이프 저장매체에 축적한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옮기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우리은행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하둡(Hadoop) 분산정보저장시스템과 기존 EDW를 통합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비용효율 관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데이터레이크(Data Lake)를 새롭게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중복 적재에 따른 자원 낭비를 해소하고 데이터 분석, 설계, 서비스 구현 등에서 50% 이상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빅데이터센터는 향후 하이브리드DW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AI 서비스 허브'로 명명된 이 플랫폼은 장기적으로 개개인 고객의 데이터를 세분화해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3법 통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개방, 클라우드서비스 확대,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DW 구축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 성장의 기반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준비 과정”이라며 “빅데이터와 AI를 융합해 고객맞춤형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tom@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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