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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시즌2’...Great Company 향한 여정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시즌2’...Great Company 향한 여정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4.0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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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립 10년만에 자산순위 32위..."다음 10년은 사회문제 해결 주체자 역할"
김범수 카카오 의장.<카카오>

 

지난 3월 18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열 돌을 맞았다. 2010년 3월 18일 처음 세상에 나온 카카오톡은 10년이 흘러 전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가 됐고, ‘문자해’에서 ‘카톡해’로 대한민국의 소통방식을 바꿨다. 그 뒤 선물하기부터 카카오페이·카카오택시·카카오뱅크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민들의 일상을 모바일 중심으로 바꿔놨다.

카카오는 또 다른 10년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톡을 세상에 선보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카톡 프로필에는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떠나는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 의장은 앞서 카카오의 10년이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는 ‘좋은 기업’(Good Company)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해결하는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한다. 그가 꿈꾸는 ‘카카오 시즌2’는 어떤 모습일지, 또 세상에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궁금해진다.

지난 3월 18일 카카오톡이 출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사람들이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세상 참 좋아졌네”라고 하는 이 한마디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 말 속에 카카오가 했던 노력에 대한 위로, 격려, 응원이 다 포함됐다는 것.

김 의장은 직원들에 전달한 영상에서 ‘카카오 시즌1’에 대한 소회를 여과 없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10년이 ‘대한민국에 없는 회사’를 만드는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사람이나 시스템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일을 한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어 호칭, 모든 정보 공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같은 제도를 도입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던 기억이 난다”고 지난 여정을 회고했다.

김 의장은 최근 카카오톡으로 돈을 내지 않고 뭔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된 것, 카카오페이로 은행을 가지 않아도 금융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 등이 기분 좋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 동안 카카오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선한 의지를 진정성 있게 발현해 왔다는 점에서 ‘카카오 시즌1’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부족한 부분도 있다”면서 소회를 담담히 전했다.

자산규모 10조원·자산순위 32위 등극

김 의장의 담담한 소회와는 달리, 지난 10년 간 카카오가 일궈낸 성과는 눈부시다.

10년 전 카카오는 비상장기업으로 매출을 별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음과 합병한 2014년 당시 매출은 8983억원이었다. 카카오톡이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카카오는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카카오의 연간 매출은 3조898억원, 영업이익은 2066억원에 이른다.

카카오의 자산규모는 10조원을 넘어서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를 대기업 집단에 포함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카카오의 자산총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재계 자산순위 32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기준 카카오 계열사는 71개로 국내 대기업 중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기준 카카오톡의 국내 이용자수는 4500만명에 육박하며, 하루 평균 송수신 메시지는 110억 건에 이른다. 카카오톡은 출시 1년만인 2011년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2년엔 가입자 5000만명, 2013년엔 1억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국민 메신저로 떠올랐다.

카카오톡 성공에 힘입은 카카오는 2014년 10월 포털 다음과 합병했다. 2016년에는 카카오엠을 인수하면서 음악산업에 진출했고, 2017년에는 인공지능 사업 본격화를 위해 AI전담 조직 신설, 주식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다. 2018년에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Ground X를 설립했다. 이처럼 카카오는 지난 10년간 모바일 메신저에서 게임과 포털, 콘텐츠, e커머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으며 모빌리티, 인터넷은행 등 신사업 분야에도 발 빠르게 진출했다.

 

제일 듣고 싶은 말 ‘꿈을 꾸는 사람’

김범수 의장은 자수성가형 대표적 벤처사업가로 꼽힌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그는 어려서부터 독하게 공부해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김 의장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삼성SDS 입사 동기로, 각각 한게임과 네이버를 창업했다. 이후 김 의장은 자신이 창업한 한게임과 이해진 의장이 이끌던 네이버컴을 합병, NHN을 만들었다. NHN이 검색 서비스 ‘지식in’의 성공으로 국내 포털 1위 반열에 올라서자, 김범수 의장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해외에서 모바일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김 의장은 네이버를 나와 아이위랩을 설립,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카카오톡이 큰 성공을 거두자 김 의장은 ‘다음’과 합병해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듬해 사명을 지금의 ‘카카오’로 변경했다. 현재 그는 카카오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김 의장은 업계에서 대범하고 승부사 기질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의장 스스로는 자신이 “호기심 많고, 상상하고, 상상으로 뭔가를 이루려는 사람, 꿈을 꾸는 사람”이라고 불리기를 원한다. 자신의 창업스토리에 대해서는 “문제를 발견하고 모순을 정의하고 사고를 전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NHN을 퇴직하면서 그는 “배는 항구에 정박할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자신을 세상으로 끄집어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그가 이끄는 카카오는 커머스, 콘텐츠, 캐릭터, 모빌리티, 금융, 블록체인, AI, B2B 등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김 의장은 사람들이 카카오가 구축한 생태계에서 끊임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그 시작이 카카오톡이 됐다.

출시 1년 만에 국민 메신저로 부상

“10년 전에 아이폰 앱 개발자, 서버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이렇게 4명이 개발을 했어요. 4명이 거의 밤새워서 만들고 2010년 3월 18일 앱스토어에 딱 올리고 반응을 지켜봤던 흥분과 기대, 불안과 초조…인생에 또다시 누려보기 쉽지 않은 기쁨을 느꼈습니다.”

카카오톡 출시 후 한 달 만에 결과가 나왔던 당시를 떠올린 김 의장의 회고다.

2010년 3월 18일 아이폰용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카카오톡의 등장은 스마트폰의 국내 보급 시점과 맞물려 모바일 채팅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기존 단문 메시지 위주였던 유료 SMS와 달리, 카카오톡은 무료로 제한 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모바일 메신저 최초로 도입된 실시간 그룹채팅 기능 역시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 스마트폰 주소록과 연동된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통해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잊고 지냈던 친구를 찾아 소통하고, 새로운 친구를 추가하며 자연스럽게 모바일 기반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해갔다. 단순한 모바일 메신저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면서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새로운 소통 패러다임 주도

카카오톡은 다양한 시도로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갔다. 카카오는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도입했다. 메시지에 재미와 신선함을 더하고, 더욱 풍성한 감정을 주고받는 대화 환경을 마련했다. 초기 6개의 이모티콘으로 시작한 이모티콘은 폭발적 성장을 거듭해 현재 누적 상품 수가 7500 여건에 달한다. 매월 발송량은 23억건에 2900만명의 이용자가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자 감성 콘텐츠로 자리잡은 카카오 이모티콘은 작가들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모바일 콘텐츠 유통 서비스의 본보기로 자리잡았다. 출시 초 웹툰·캐릭터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수입원의 기회가 되었고,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작가라는 꿈을 실현하는 등용문이 되어 창작-수익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은 이용자 간 음성채팅을 할 수 있는 ‘보이스톡’,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페이스톡’을 2012년·2015년에 각각 출시하며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을 문자에서 음성·영상으로 넓혔다. 지난 2018년에는 그룹채팅방에서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보며 채팅할 수 있는 ‘라이브톡’을 선보여 대화에 생동감과 즐거움을 부여하는 등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적 가치를 만들고 있다.

채팅 형태를 다양화 하는 시도도 계속해왔다.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정보 보호를 강화한 ‘비밀채팅’, 카카오톡을 이용하며 다양한 정보나 콘텐츠 등을 한 곳에 기록해 보관할 수 있는 ‘나와의 채팅’,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ID 없이 링크를 통해 비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관심사 기반의 채팅 기능인 ‘오픈채팅’ 등을 통해 다채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마련하며 이용자들의 활용성을 폭넓게 제고시켰다.

대화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쉽고 빠르게 찾고 검색, 채팅창에 공유할 수 있는 ‘#(샵)검색’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의 풍성하고 다양한 대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모바일의 모든 길은 카카오톡으로 통한다

카카오톡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쇼핑·결제·음악·게임·금융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메신저를 통해 이용자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전략적 행보를 이어나갔다.

2010년 12월 선보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생일이나 기념일에 맞춰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다. 접근성·편의성에 상대방의 주소를 알지 못해도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차별성을 더해 국내 선물 문화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커피, 케이크 등 모바일 교환권으로 시작해 현재 입점 브랜드 수가 6000여개에 달한다. 2017년 기준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테크핀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간단한 등록만으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게 됐고, 채팅방 내에서 공인인증서나 계좌번호 없이 지인에게 송금도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간 거래액은 48조10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일상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2015년 전국 어디에서나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카카오택시’를 출시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안심 메시지 및 배차, 이용 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더했다.

1100만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출범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국내 인터넷뱅크 1호 카카오뱅크 역시 카카오톡으로 간편한 송금이 가능한 것이 핵심 기능이다. 입출금 내역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으며, 2018년 출시한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통한 초대, 공유 등이 유용한 연계 기능으로 작용하며 편의를 높이고 있다. 뮤직 플랫폼 ‘멜론’과 카카오톡의 연동을 통해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음악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경험도 제공했다.


문화가 일하는 기업 만든다

카카오톡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사업 도우미로도 오랜 시간 함께해왔다.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 내에서 광고주와 이용자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이다. 관심 있는 브랜드와 친구를 맺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알림톡·친구톡·상담톡 등의 비즈메시지를 발송하고, 구매나 예약 등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기능을 두루 갖췄다. 2019년 기준 총 채널수는 167만개 이상에 달하며, 전체 친구 수는 5억6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2019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톡 비즈 솔루션을 선보였다. 카카오톡 대화창 내에서 카카오톡 이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파트너사의 회원이 되는 ‘카카오싱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메시지를 선별해 발송하는 ‘스마트메시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톡 채팅목록탭 최상단에 노출되는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카카오 플랫폼 또는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연결해주는 접점 역할을 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톡의 성공에만 몰두 하지 않았다. 그는 서비스 하나의 성공보다는 전체 생태계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또 그런 서비스들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김 의장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조직이 기업이라는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재무 성과도 내는 기업을 뜻하는 ‘소셜임팩트’를 중요한 키워드로 꼽아왔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가 그런 것이다.

그런 김 의장의 생각은 ‘카카오 시즌 2’에서 구체화할 전망이다.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톡 10주년 기념 영상에서 “모바일 생활 플랫폼을 넘어 또 다른 변화의 파고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시즌2를 위한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카카오 시즌2’에는 넥스트 비즈니스의 고민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로서 역할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보더라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아직은 많이 미흡한 점이 또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시기”라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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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프로필>

2018.4 카카오임팩트재단 설립 및 이사장 취임

2017.2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2016.3 제 1대 스타트업캠퍼스총장

2015.9 카카오이사회 의장

2014.10 다음카카오이사회 의장

2011.7 국가지식재산위원회민간위원

2010.9 ㈜카카오이사회 의장

2007.10 아이위랩이사회 의장

2007.1 NHN USA 대표

2004.1 NHN 대표이사 사장

2001.11 NHN(사명변경) 공동대표

2000.7 네이버컴㈜ 합병사 공동대표

1998.11 ㈜한게임커뮤니케이션 설립

1992.1~1998.2 삼성SDS

1992 서울대 산업공학 석사

1990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86학번)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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