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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택진 대표 포털·게임 연봉킹, '머니 게임'도 잘하네
김택진 대표 포털·게임 연봉킹, '머니 게임'도 잘하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3.3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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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서 작년 연봉 95억..2위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29억8400만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게임·포털 등 IT 업계 수장들이 작년 연봉을 공개한 가운데, 올해 연봉킹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차지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게임·포털 통틀어 IT 관련 기업 최고 경영자 가운데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작년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투톱 카카오·네이버, 게임 빅3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기업 중 덩치로만 보면 카카오, 네이버,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순이다. 자산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카카오 등에 비하면 엔씨소프는 가장 덩치가 작다. 그럼에도 김택진 대표가 최고액 연봉을 받은 이유는 뭘까.

김택진 대표는 작년에 연봉 94억5000만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상여금으로만 75억8600만원을 챙겼다. 김 대표의 급여는 18억4700만원으로 타사 CEO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상여금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났다.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의 상여금은 단기성과인센티브, 특별 장기인센티브, 임원 장기인센티브, 특별격려금 등으로 구성됐다.

엔씨소프트의 단기성과인센티브는 재무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연간 급여의 0~300% 내에서 지급된다. 회사측은 “작년 단기성과인센티브는 2018년 재무목표 달성도와 모바일 사업 안착, 영향력 확대 등을 고려해 33억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특별 장기인센티브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여도에 따라 지급된다. 김 대표는 특별 장기인센티브로 20억원을 받았다. 회사측은 김택진 대표가 “회사 대표이사로서 리니지M 개발과 상용화를 최일선에서 선도했다는 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한 성과”라고 지급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 임원 장기인센티브로 22억5080만원이 책정됐으며, 신규 게임 출시 축하 기념으로 전 임직원에게 특별격려금이 지급됐다.

회사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보상정책은 타사 대비 세분화 돼 있다. 성과에 연동한 보상 정책에 따라 회사에 기여한 데 따른 보상이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017년과 2018년 경영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보상정책에 따라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김택진 대표의 작년 연봉은 업계 최고 수준임에도 2018년 연봉 138억보다는 약 32% 감소했다. 회사측은 “사내 별도로 평가하는 성과년도가 2017년 실적 대비 2018년에 감소한 것이 김 대표의 연봉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게임 빅3’ 중에서 김택진 대표 다음으로 연봉을 많이 받은 사람은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다. 오웬 마호니 대표의 작년 연봉은 7억5700만엔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85억 2000만원 가량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해 상여 없이 급여로만 13억8600만원을 받았다.

한성숙 대표 29억8400만원으로 2위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를 제외하면, 포털·게임 업계를 통틀어 연봉 2위에 올랐다. 올해 3년 연임에 성공한 한성숙 대표는 급여 12억원, 상여 16억8000만원으로 총 29억84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는 “기술성장전략, 비즈니스 영역을 총괄하는 COO로서 광고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 인터페이스를 마련하고, 대규모 글로벌 유료 생중계를 성공시키는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검색·디스플레이 광고 상품 개선을 통해 비즈니스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해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2억3700만원을 받았다.

한성숙 대표에 이어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작년 연봉으로 21억4900만원을 수령했다. 조수용 공동대표의 연봉은 급여 7억5100만원, 상여 5900만원에 스톡옵션 13억3900만원으로 상여보다는 스톡옵션을 행사해 얻은 차익이 많았다.

한편 카카오는 보수지급금액이 5억원 이상인 상위 5명의 임원 보수만 공개한다. 작년 연봉이 5억원이 안 된 여민수 공동대표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의 연봉은 공시되지 않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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