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지어 격리시설로 이동하는 유럽발 입국자들
줄 지어 격리시설로 이동하는 유럽발 입국자들
  • 이은진 기자
  • 승인 2020.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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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은진 기자] 정부가 지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행 첫날 입국자 중 약 11%에 해당하는 152명이 유증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럽발 항공편 등 진단 검사 대상 유럽발 입국자수는 1442명이었고, 이 가운데 유증상자 152명이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 및 진단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무증상자 1290명은 SK무의연수원·올림포스호텔·코레일인재개발원·한국도로공사인재개발원·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고용노동연수원·천안상록리조트·법무연수원 등 임시생활시설 8곳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6명은 전날 오후 7시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임시생활시설에는 진단검사 입소자의 생활지원을 위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64명과 행정인력 375명이 배치돼 있다"며 "나머지 검사 결과는 오늘(23일) 중으로 나올 예정이며,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0시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인 경우도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검역 강화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2일 유럽발 항공편은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직항 4편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경유 2편 등 총 6편이었으며, 6편의 탑승객 수는 1324명이었다.

항공편 6편 탑승객 1324명 가운데, 내국인은 1221명, 외국인 103명으로 내국인 비율이 92.2%였다. 나머지 118명 유럽발 입국자는 항공편 6편 외에 최초 유럽에서 탑승해 한국으로 들어온 입국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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