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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불확실성 시대 헤쳐나갈 3대 전략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불확실성 시대 헤쳐나갈 3대 전략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3.1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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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서 디지털 역량 강화, 고객경험 극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시
19일 호텔신라 47회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9일 오전 호텔신라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호텔신라>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핵심 역량과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부진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연초부터 커다란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통·관광산업이 생존을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대내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고객경험 극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사업 모델과 지역·채널·상품을 다변화하고 인수합병등의 기회를 적극 발굴해 제한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면세점 부문에선 온라인 매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호텔·레저 부문은 수익성이 높은 위탁운영 방식을 통해 각 체인별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호텔신라의 호텔·레저 부문 3대 브랜드는 더 신라(호텔), 신라 모노그램(위탁경영 방식의 해외 진출 브랜드), 신라 스테이(비즈니스호텔) 등이다. 호텔신라는 위탁운영 방식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기로 하면서 '신라 모노그램'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현재 1호점인 다낭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이 사장은 "신라 모노그램을 통해 호텔신라가 체인호텔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1호점을 성공적으로 열어 다양한 지역, 멀티브랜드 운영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전통호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업시민으로서 친환경, 공정성 등 사회적 가치 확산 동참"

이 사장은 "공사가 시작된 전통호텔과 부대시설 건립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과 공정성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 동참하고 기여해 회사의 사업영역 전반에서 법규준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면세와 호텔 사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5조7173억원, 영업이익 2959억원을 올렸으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1.3%, 4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면세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호텔신라 면세점은 인천∙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 이어 지난해 11월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4년부터 홍콩 소재 면세업체인 스카이커넥션과 합작사를 설립해 마카오공항 면세점을 운영해왔고 이번 입찰엔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 "면세사업 부문은 경영효율, 구매력 확대를 통해 국내 사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세계 3위 면세점 사업자로 올라서며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며 "호텔 부문은 상품력·서비스·품질 등 기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특히 면세사업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디지털, 모바일 기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며 "삼성웰스토리와 공동으로 삼성 임직원 건강관리 앱인 'SHP'를 선보이고 여행사업 법인 'SBTM'를 세우며 사업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호텔신라는 ▲제47기 재무제표 ▲이부진 대표이사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3가지 의안을 의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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