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13일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 아파트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견본주택을 소개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병행한다. 

인천시 부평구 백운2구역 재개발(부평구 경원대로 1184번길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부평’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6~84㎡ 83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조합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6㎡ 8가구 ▲59㎡A 165가구 ▲59㎡B 186가구 ▲75㎡ 216가구 ▲84㎡ 262가구 등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힐스테이트 부평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실내 평면을 기상현실(VR)로 구현해 실제 내부를 둘러보는 것처럼 구성했다. 김태진 리포터, 부동산 전문가가 함께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예정돼 있다. 실시간 채팅창에 올라오는 고객들의 문의사항은 전문 상담사가 응대할 예정이다.

백운역 주변은 정비사업이 활발해 사업지 주변 2km 이내 향후 약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사업시행인가 완료 단지)이어서 미니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재 이전 중인 미군부대 부지는 공원화가 계획돼 주거 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힐스테이트 부평이 위치한 백운2구역은 백운역과 접하고 있어 지하철 이용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으며 한 정거장 떨어진 부평역에서 급행으로 환승시 시간이 더 단축된다. 단지에서 송도를 잇는 부평삼거리역(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도 수월해 향후 개통예정인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도 이용 가능하다. 

차량 이용시 경인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지역 내 이동과 부천·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며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가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자녀 교육여건도 눈여겨볼만하다. 백운초·신촌초·부평서여중·부평서중·부광고·인천제일고 등 초·중·고가 모두 도보거리에 있으며 부평역과 간석오거리 등에 위치한 학원가와 부평도서관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잔디광장과 수목이 어우러진 부평공원이 인접하며 백운공원·함봉산·동암산 등도 가깝다. 2001아울렛(부평점), 롯데마트(부평역점·부평점), 홈플러스(간석점), 인천성모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전 세대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을 높였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안전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며 약 800m의 산책로도 조성 예정이다.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청정 시스템도 갖춘다. 세대 내 헤파(HEPA) 필터 전열 교환기가 설치되며 현관에 빌트인 클리너(유상옵션)가 제공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준다. 현대건설 홈 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도 선보인다. 조명·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 택배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피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공간과 도서관·주민회의실·실내놀이터 ‘H 아이숲’ 등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부평이 들어서는 인천은 비투기과열지구·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과 전매 제한,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세대주·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가점이 부족한 경우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1순위 청약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실물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청약 당첨자와 당첨자 세대 구성원에 한해 최대 2명만 관람 가능하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시 37.3도 이상시 입장이 제한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상세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 예정”이라며 “인천 분양시장은 치솟은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인데다 대형 교통호재들로 지역 내 수요는 물론 부천, 서울 등에서도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