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R&D 지원 위해 조성...총 2800억원 중 신한이 1000억원 투자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신한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기술혁신 전문펀드 조성 및 제3기 산업기술 자금 전담은행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술혁신 전문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R&D)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펀드로 총 2800억원 규모 순수 민간재원으로 조성되며 신한은행은 이 펀드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펀드는 자금이 절실한 국내 기술혁신 제조기업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게 목적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가능하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부품·장비 등 국내 기술혁신 제조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산업부에서 운영하는 산업기술(R&D) 자금 전담은행으로 2022년까지 5조원 규모의 산업기술 자금을 관리·운영한다. 산업부의 국가 R&D 예산 전용시스템(RCMS) 2017년 2기 사업자 선정에 이어 이번 3기 전담은행으로도 선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혁신 기업의 성장에 투자하는 기술혁신 전문펀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해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이 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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