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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18:09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수원 집값 잡으니 인천 송도 ‘활활’
수원 집값 잡으니 인천 송도 ‘활활’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3.09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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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에 다양한 교통호재 맞물려 거래량 급증, 집값 껑충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전경.pixabay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전경.<pixabay>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인천이 2·20 부동산 대책에 따른 새로운 풍선효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과 함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송도·청라·검단신도시 등 떠오르는 신도시들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제2경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도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정부가 12·16 부동산대책에 대한 풍선효과로 지적돼 온 경기 수원 집값을 정조준한 2·20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후 수원의 집값 상승률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9일 KB부동산 리브온 주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잇따른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가라앉은 가운데 수원의 아파트 매매 주간 변동률은 지난 2월 17일 0.75%, 2월 24일 0.71%로 급등세를 정점을 찍은 후 지난 2일 0.33%를 보이면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에서는 송도국제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연수구(0.42%) ▲남동구(0.42%) ▲서구(0.34%)가 상승하며 전주 상승률과 같은 0.27%가 올랐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마스터뷰’의 전용면적 84.94㎡는 지난 2월 1일 7억원에 거래됐으나 같은 달 29일 동일면적이 7억7000만원까지 올랐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의 전용 84.9128㎡는 지난 2일 6억954만원에 분양권 계약이 체결되며 분양가 대비 1억5000∼2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는 입주가 시작된 지난 2월 22일만 해도 해당 면적 분양권은 5억8830만원 선에 거래됐었다.

인천 내 아파트 거래량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월별 거래현황(신고일 기준)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7023건, 11월 8730건에서 12월 1만186건으로 1만건을 뛰어넘었다. 올해 1월에는 1만8841건까지 치솟아 전년 동기(6769건)거래량과 비교해 178%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지역 가치를 높여줄 GTX-B 등 교통 인프라 호재 등에 가격 상승 기대감과 함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투자자들의 갈 곳 없는 자금이 비규제지역인 인천으로 쏠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천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천 송도 또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한동안 하락국면을 피하지 못했던 인천 송도 등에서 최근 교통호재와 비규제지역 영향에 따라 인천으로 수요가 몰리고 인프라·주거환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메리트까지 작용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 수도권 일대 급등했던 집값 상승 추이가 멈추면서 일종의 ‘키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요억제책을 계속 내는 것에는 한계점이 있다. 매물·공급을 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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