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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배달로봇이 "짜장면 도착했어요"라고 하는 시대 오나
배달로봇이 "짜장면 도착했어요"라고 하는 시대 오나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2.2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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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우아한형제들,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 업무협약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이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LG전자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국내 로봇시장의 저변 확대에 본격 나선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노진서 로봇사업센터장 전무,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신사업부문장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서빙로봇을 포함해 안내로봇, 테이블로봇 등 레스토랑의 운영과 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LG전자가 인공지능, 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쌓아온 로봇 개발능력과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등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응모했다.

LG전자, AI·실내 자율주행 등 로봇 기술 기반 탄탄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로봇 개발의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홈 로봇,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LG전자가 공개한 로봇은 인천공항에서 안내를 담당하고 있는 ‘에어스타’를 비롯해 약 10종에 이른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로봇 전시존인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을 마련해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로봇 서비스인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을 선보였다. 고객이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을 통해 식당에서 안내, 주문, 음식조리,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어 지난 1월 31일에는 CES에서 첫 선을 보인 클로이 서브봇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에 출근시켜 실제 매장에서 운영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실내 자율주행·장애물 회피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음식을 서빙해주는 로봇이다. 서브봇에 트레이 3개를 끼우면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을 수 있다. 고객이 식사를 마치면 고객이 있는 테이블로 되돌아가 빈 그릇을 운반해 주기도 한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클로이 서브봇이 뜨겁거나 무거운 그릇에 담긴 요리를 옮기는 데 유용해 레스토랑 직원들이 보다 세심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등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LG전자는 독자 기술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로봇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다만 LG전자는 아직까지 배송 로봇을 공개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배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이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 노하우 확보

우아한형제들은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것 외에도 2017년부터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며 다양한 로봇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에는 실내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로봇인 ‘딜리’를 빌려주는 렌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딜리는 한 번에 4개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으며, 최대 적재량은 50㎏이다. 렌털 가격은 2년 계약 기준 월 90만원이다. 또한 건국대, 서울대 등의 대학교 캠퍼스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시범 운영하기도 하는 등 로봇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실내외 배달로봇 사업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 로봇 관련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온 우아한형제들의 노하우와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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