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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한마음', 유통업계 "고객 힘들 때 버팀목 되자"
코로나19 극복 '한마음', 유통업계 "고객 힘들 때 버팀목 되자"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2.27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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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온라인 배송 최대 20% 확대...쿠팡, 직매입 마스크 역마진 불구 가격 동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오후에 들어올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오후에 들어올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이른바 '마스크 대란'과 함께 온라인 쇼핑 주문이 급증하고, 생필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유통업계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고 있다.

불안에 휩싸인 소비자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고, 감염 공포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선 생필품 품절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손 소독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71%, 쌀 매출은 355% 늘었다. 즉석밥 242%, 생수 185%, 라면 42%, 냉장·냉동식품 108%, 통조림 183%, 화장지 67%, 세탁세제 56% 등 생필품 매출도 급증했다.

SSG닷컴, '쓱배송' 최대 20% 늘린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포에 온라인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업체들은 배송과 재고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 온라인몰 SSG닷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달 28일 이후 전국 쓱배송 주문 마감률은 평균 93%를 기록했고, 특히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지난 주말 이후 전국 평균 주문 마감률은 99.8%까지 치솟았다. 코로나 사태 이전 전국 평균 마감률이 80%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 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SSG닷컴은 지난 25일부터 임시 인력을 활용하고 배송차량 확보 등을 통해 전국 P.P(Picking & Packing)센터의 처리 물량을 기존 대비 지역별 최대 20%까지 확대했다. 전국적으로 배송차량을 60대 이상 늘리고 P.P센터 인력을 충원해 처리 가능한 물량을 6만건으로 확대키로 했다.

온라인스토어 네오에서 출발하는 새벽배송 물량도 이날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경우 하루 1만건에서 1만5000건으로 50% 늘렸다.

김범석 쿠팡 대표 "마스크 가격 동결해라"...차액은 환불

쿠팡은 주문이 폭증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직매입 해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1월 31일부터 직매입 마스크의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쿠팡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크게 오픈마켓식과 직매입식 2가지로 나뉘는데, 직매입 판매 제품의 경우엔 시장의 최저가를 모니터링 해 초단위로 가격이 업데이트 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난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마스크 가격 폭등으로 쿠팡 내 직매입 마스크 가격도 일시적으로 크게 올랐는데, 쿠팡이 자발적으로 이 가격을 종전 가격대로 다시 하향조정한 것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가 마스크 가격 조정에 직접 나섰다. 지난 1월 31일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손익을 따지기보다 고객이 힘들 때 우선 고객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마스크 가격 동결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 배경이 됐다.

지난 1월 20~30일 사이 쿠팡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마스크를 구매한 고객들에겐 환불 조치 하기로 했다. 현재 쿠팡은 해당 고객들에게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가격이 잘못 적용되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발송해 차액에 대한 환불을 진행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가격이 크게 오르다보니 몇몇 제품의 경우 판매가보다 매입가가 더 높은 상황에 오기도 했으나, 김범석 대표의 결단으로 마스크 가격을 종전 가격으로 동결하게 됐다”며 “마스크 차액 환불건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선 고객 본인이 인지를 못했더라도 개인 연락을 통해 환불을 안내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업계, 생필품 '착한 할인' 프로모션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업계도 생필품 할인전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월 2일부터 한 달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을 통해 예약 주문할 경우 20% 할인된 생필품을 전국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했다. 가까운 세븐일레븐 매장을 픽업 장소로 지정할 수 있어 장을 보기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 주요 할인 품목은 라면, 즉석밥, 티슈, 밀키트 등 총 14개 상품이다.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 할인전도 펼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2주간 대구·경북지역 약 1000개 점포에서 생수, 라면 등 생필품 10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CU는 오는 3월 한 달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생수와 컵밥, 간편죽 등 80개 식품을 2+1 할인하고, 칫솔와 치약, 샴푸, 등 생필품 30여종은 1+1 프로모션 진행한다.

GS25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 비타민, 건강음료, 과일 등 16개 식품에 대해 2+1 또는 1+1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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