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6기 스타트업 36개사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6기 모집에는 8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국내부문 22개사, 글로벌 진출부문 1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조용병 회장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6기 스타트업을 직접 만나 축하하지 못하는 대신 선발기업에게 신한퓨처스랩의 히스토리와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2015년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5기까지 총 136개사를 육성했으며, 현재까지 170억원 넘는 투자를 진행해왔다. 2016년 베트남 호치민, 201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신한퓨처스랩을 출범했다. 올해부터는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두 차례로 늘리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핀테크 영역 피칭에 참여했던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는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빌드블록’의 혁신성을 알리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며 “앞으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욱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