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첫 사외이사 의장 선출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첫 사외이사 의장 선출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2.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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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에 한종희·최윤호 사장 추천..."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 높여"
삼성전자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박재완(왼쪽부터)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선임하고 사내이사에는 한종희·최윤호 사장을 추천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21일 삼성전자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인 박 전 장관을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6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온 박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최선임 이사로서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행정가로서의 경험 또한 풍부해 이사회의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이번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내이사 후보에 한종희·최윤호 사장 추천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후보에 한종희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최윤호 사장(경영지원실장)을 추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한 사장은 세트 사업부문의 선임 사업부장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14년 연속 TV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회사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의 체질 변화를 위한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던 최 사장은 재무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부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한편 각 사업부문간 주요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폭넓은 사업혁신 경험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춰 삼성전자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과 최 사장은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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