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현대캐피탈은 기아자동차 전기차종인 니로EV, 쏘울EV와 K9, 신형 K5를 대상으로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스위치 온(Switch ON)’ 프로그램은 전기차를 최저 2.9% 금리로 살 수 있고 이용할 때 월 최대 3만원까지 전기차 충전료를 받을 수 있으며, 3년 후 차를 판다면 잔존가치를 최대 55%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 대부분 높은 차량 가격과 차량 판매 시 낮은 중고차 시세로 인해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고 현대캐피탈은 밝혔다.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K9 이용 고객을 위한 리스·렌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법인·개인 고객에게 한화호텔&리조트 멤버십(무료숙박권·식사권·사업장 할인혜택 포함) 또는 제주도 골프여행 상품권(항공·숙박권·이동 지원 포함)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말 출시된 기아차 신형 K5 전용 할부 상품인 'K5 스타터 패키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차량 가격의 최대 64%까지 유예가 가능한 원금유예할부상품으로 표준형할부상품 대비 월 납입금 부담이 낮다. 출고 후 1년간 차량 외관 손상을 보장해주는 K-Style케어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현대캐피탈은 “친환경차 고객 선호도 증가에 맞춰 차량 구매 시 고객의 혜택을 강화했다”며 “기아자동차 인기 차종의 구매 부담을 낮추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