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 변경하지 않겠다"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손태승 회장 체제를 당분간 유지한다.
6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간담회에서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사회는 기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절차가 남아 있고 개인에 대한 제재가 공식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에 관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 회장은 DLF사태와 관련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았다. 다만 최종 제재가 나오기까지 한 달여 시간이 더 걸리는 만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까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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