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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현준 효성 회장, 3년만에 영업이익 1조 재탈환
조현준 효성 회장, 3년만에 영업이익 1조 재탈환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2.0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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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5개사 세계 시장서 안정적 실적..."조 회장의 글로벌 경영 결실"
조현준 효성 회장.효성·인사이트코리아
조현준 효성 회장.<효성·인사이트코리아>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그룹의 영업이익이 3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은 6일  ㈜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주력 5개사의 지난해 연간 총 매출은 18조119억원, 영업이익은 1조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사상 처음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이후 3년 만이다.

효성은 이번 실적에 대해 ▲경쟁심화로 공급초과 상황인 중국시장 등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섬유제품 판매 증가 ▲베트남·중국·인도 등 주요 해외법인들의 실적 호조 ▲효성티앤에스 등 자회사들의 수출 증가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신사업의 수익 개선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최근 수년간 실적 호조는 취임 3년째를 맞고 있는 조현준 회장의 글로벌 경영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는 평가다. 조 회장이 평소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며 강조해 온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력 5개사, 글로벌 시장서 잇따른 성과

㈜효성은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액 3조3813억원, 영업이익 24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6%, 57.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금융IT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는 미국, 러시아 등 해외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인 매출액 9433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올렸다.

스판덱스 글로벌 선두기업인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매출 5조9831억원, 영업익 322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9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인도 공장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스판덱스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자동차 시장 위축에도 글로벌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특히 미래사업인 아라미드와 탄소섬유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3조536억원, 영업이익 1583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효성화학도 매출 1조8125억원, 영업이익 1539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올렸으나, 효성중공업의 경우 전력 부문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반덤핑 관세 부과 등으로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다만 건설 부문의 안정적 수주로 매출 3조7814억원, 영업이익 1303억원을 거뒀다.

조현준 회장,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실적 이끌어 

업계 안팎에선 조현준 회장의 경영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한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해 생산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프랑스와 중국 등 글로벌 섬유 전시회에 직접 참여해 고객을 만나는 등 현장 경영의 보폭을 넓혀왔다.

이와 함께 인도 모디 총리, 베트남 응웬 푹 쑤언 총리, 멕시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등 주요 국가의 정상들과 만나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주력해 왔다.

조 회장은 IT 사업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과 글로벌 경영 감각을 바탕으로 ATM 제조전문 기업인 효성티앤에스의 해외 판매 확대를 직접 이끌었다. 그 결과 효성티앤에스는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30여 국가의 주요 대형 은행에 제품을 공급하며 지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은 소재 분야 미래 신사업도 적극 육성해왔는데, 그 결과 지난해 탄소섬유, 아라미드, NF3, 폴리케톤 등 신사업 부문 수익이 개선되면서 실적 향상의 디딤돌이 됐다.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스판덱스 부문의 ‘C(China)-프로젝트’를 이끄는 등 주력 사업에 대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초석을 직접 다져왔다”며 “이들 해외 생산법인들이 최근 수년 간 효성의 실적을 견인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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