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WC] 삼성 vs 화웨이, 5G 스마트폰 최강자 가린다
[2020 MWC] 삼성 vs 화웨이, 5G 스마트폰 최강자 가린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0.02.0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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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장점유율 1% 차이 박빙...폴더블 폰 주도권 경쟁도 치열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폰으로 추정되는 ‘갤럭시Z 플립’(왼쪽)과 화웨이 전작 폴더블 폰 ‘메이트X’<레츠코디지털·화웨이>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예정대로 개최되면서 어떤 경쟁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IT 업계는 고민이 깊다. 오는 24일(현지시각)부터 27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 개최가 열리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까닭이다.

MWC 주관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전시회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GSMA는 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GSM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MWC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지금까지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유럽으로 확대되면서 참가하기로 했던 기업들이 참가를 취소하거나 참가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다. MWC는 매년 약 10만명이 모이는 행사로 주로 시제품을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체험해 봐야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는 올해 MWC 참가를 포기했다. 5일 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MWC 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의 후속작인 ‘V60 씽큐’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해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5일 기준 삼성전자는 아직까지는 MWC 참가 계획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20’을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Z 플립’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MWC에서는 앞서 공개된 신제품들이 전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만큼 이통사들에게도 중요한 행사다.

매년 MWC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던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 주재 기자간담회를 전격 취소했다. 전시부스는 그대로 진행하되 참여는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KT도 현재로서는 전시부스를 예정대로 설치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참석 여부 자체를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불참...SK텔레콤 규모 최소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올해 MWC에서는 치열한 신제품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2% 감소하면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는 반전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5G 도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15억7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MWC 최대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36.9%의 점유율로 1위였다. 삼성전자는 35.8%로 2위를 기록했다. 1% 대의 근소한 차이인만큼 올해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20’와 화웨이 '아너 뷰 30 프로''아너 9X 프로' 등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두 회사의 ‘폴더블 폰’ 후속작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와 화훼이는 올해 내구성과 가격에 방점을 둔 폴더블 폰 후속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MWC에서 메이트Xs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트Xs는 전작인 메이트X를 보완한 신제품으로 전작과 동일한 아웃폴딩 방식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메이트X와 비슷한 크기와 사양을 갖췄지만 내구성을 보완하고 가격을 낮췄을 것으로 추정된다. 메이트X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한화기준 280만원 대에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폰으로 불리는 ‘갤럭시Z 플립’은 조개껍질(클램쉘) 구조로 일부 사양을 최소화 했다. 초박형 글라스 스크린 탑재로 내구성은 강화하고 가격을 낮춰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진다.

전작 갤럭시 폴드의 한국 출고가는 239만원 대였으나 ‘갤럭시Z 플립’은 180만원 대까지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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