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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홈런 친 이해욱 회장, 대림산업 나홀로 영업이익 '1조 클럽’
홈런 친 이해욱 회장, 대림산업 나홀로 영업이익 '1조 클럽’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1.31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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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불황속 선별적 수주·디벨로퍼 사업 강화로 알토란 수익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취임 1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은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이해욱 회장의 경영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대림산업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6895억원, 1조1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2%나 증가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8821억원, 8678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조 클럽'에 들었던 GS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660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나 급감해 3641억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시장 경기 악화와 해외실적 부진이 건설업 전반에 걸쳐 작용한 점을 고려하면 대림산업이 거둔 실적은 돋보인다.

지난해 1월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3세 경영의 막을 연 이해욱 회장은 디벨로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주력사업인 플랜트, 주택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디벨로퍼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디벨로퍼란 사업발굴,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개발사업자를 말한다.

내실 강화하며 해외 투자 확대 집중 

이 회장은 문어발식 신사업 확장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내실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 확대에 집중했다. 그 결과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은 7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8%나 늘어났다.

해외 석유화학 사업 약진도 눈에 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30일 미국 크레이튼(Kraton)사의 카리플렉스 TM 사업부 인수를 결정하면서 신성장 동력 토대를 마련했다. 인수 규모는 5억3000만 달러(한화 약 6200억원)로 대림산업 창사 이래 첫 해외기업 M&A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발전시장에도 진출했다. 대림에너지는 남부발전과 함께 미국 미시간주 남부 나일즈에 1085MW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해 2022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림에너지는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호주·칠레·파키스탄·요르단 등 해외 6개국에서 에너지 디벨로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재무구조 개선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7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무디스(Moody’s)로부터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현재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AA-급 국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이해욱 회장이 부당 사익편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오는 3월 예정된 대림산업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에 악재로 작용할지 관심사다. 지분의 11.6%를 가진 주요 주주 국민연금과 50%를 가진 외국인 주주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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