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요구 공개토론회 수용..."지식과 경험 살려 회사 발전 위해 노력"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노조가 제안한 전 직원 공개토론회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예탁결제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신임 사장이 노조가 요구한 공개토론회를 받아들일 것이며 진정성을 가지고 노조와 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예탁결제원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금융위원회 등 정책당국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예탁결제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무금융노조 예탁결제원지부는 지난 29일 이명호 사장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낙하산 사장이더라도 예탁결제원의 최고 경영자가 될 역량이 있는지 자기소개서나 직무수행계획서와 같은 자료가 전혀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전 직원 공개토론회는 오는 31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호 신임 사장은 지난 29일 예탁결제원 임시 주주총회에서 22대 사장으로 선출됐고,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