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신동빈 형제, 故 신격호 명예회장 마지막 길 헌화
신동주·신동빈 형제, 故 신격호 명예회장 마지막 길 헌화
  • 강민경 기자
  • 승인 2020.01.2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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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발인식 후 롯데월드몰서 영결식 진행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2일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에서 엄수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헌화하고 있다.<뉴시스>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발인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영결식은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아들 정열씨가 영정을,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 유열씨가 위패를 들고 들어서며 시작됐다. 이 자리엔 롯데그룹 임직원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홍구 전 총리는 추도사를 통해 “우리 국토가 피폐하고 많은 국민이 굶주리던 시절 당신은 모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이 땅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당신이 일으킨 사업이 지금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됐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님은 자신의 분신인 롯데그룹 직원과 롯데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힘써오셨다”며 “저희 가족은 앞으로 선친의 발길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는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하셨다. 타지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 끝에 성공을 거두시고 조국을 먼저 떠올렸고, 기업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생 실천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기업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며 “오늘의 롯데가 있기까지 아버지가 흘린 땀과 열정을 평생 기억하겠다. 역경과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아버지의 태산 같은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운구 차량은 신 명예회장 평생의 숙원사업이었던 롯데월드타워를 한 바퀴 돈 뒤 장지인 울산 울주군 선영으로 떠났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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