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 아시아나 인수 '실탄' 장전
정몽규 HDC그룹 회장, 아시아나 인수 '실탄' 장전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01.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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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4000억원 유상증자...대주주 HDC도 책임경영 위해 참여 예정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사진은 정몽규 HDC 회장.뉴시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사진은 정몽규 HDC 회장.<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일환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4000억원 규모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196만9110주로 총발행 주식의 50% 규모이며 예정 발행가액은 1만8550원, 납입일은 3월 13일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3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차입 규모를 줄여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수자금 중 일부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109.6% 수준이다.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1조4000억원, 순현금 7267억원 등으로 차입금보다 보유 현금이 많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인수과정에서 차입금이 1조1000억원 증가하더라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부채비율이 130% 수준에서 관리되는 등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대주주인 HDC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일환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투입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해 12월 27일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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