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포스코는 다가오는 민속 명절 설을 맞아 거래기업에 대금 30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설비자재·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할 예정이다. 또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앞당겨 같은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함으로써 거래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현재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금 조기지급 이외에도 2017년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해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