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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금융, 美 KKR와 2억 달러 규모 글로벌펀드 조성
신한금융, 美 KKR와 2억 달러 규모 글로벌펀드 조성
  • 이일호 기자
  • 승인 2020.01.09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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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美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2억 달러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조용병(오른쪽)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과 KKR 조셉 배(Joseph Bea) 공동대표.<신한금융>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美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2억 달러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과 KKR은 2018년 9월 ‘글로벌 대체투자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조성한 2300억원 규모의 펀드는 신한금융의 글로벌 대체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펀드로, KKR이 보유한 다양한 글로벌 투자 상품에 양사가 정한 방식으로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투자한다.

이 펀드는 일반적인 투자 방식과 달리 자산배분과 투자 결정 등 펀드 운용 단계별로 양사의 협의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KKR의 투자 의사결정과 관련된 전 과정에 참여해 KKR의 글로벌 투자 경험과 역량을 직접적으로 이전 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KKR은 1976년에 설립된 글로벌 투자회사로 전 세계 다양한 자산군에 1947억불의 자산(2018년 12월 기준)을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대륙 16개 국가에 21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KKR과의 단독 맞춤형 펀드 조성을 통해 그룹의 대체투자 수익률을 높일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그룹의 글로벌 대체투자 역량을 ‘일류’로 향상하기 위해 KKR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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