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효성티앤씨㈜가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 섬유업계 대표들을 초청해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8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0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이천규 나이론폴리에스터PU장과 함께 폴리에스터 원사 업체·나이론 원사 업체·스판덱스 원사 업체 총 100여곳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효성티앤씨가 2000년부터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시작해 20년째 해마다 이어오고 있다. 새로운 소재 개발과 출시된 신제품 등 시장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함이다.

또 고객인 섬유 소재 업체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정확한 시장 분석이 가능한데, 해당 행사 역시 조 회장의 경영 방향과 궤를 함께 한다는 것이 효성 측 설명이다. 최근 조현준 효성 회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말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당부한 바 있다. 

올해 행사엔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해 효성티앤씨 섬유마케팅팀과 패션디자인팀이 새로운 원단과 최신 트렌드를 설명하고 고객사들의 질의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는 1970~80년대 대한민국의 섬유패션산업 부흥을 이끈 곳으로 많은 원사·원단 공장들이 위치해 있어, 효성은 매년 신년회를 대구에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