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는 장학사업인 ‘교보 체육꿈나무 체(體)·인(仁)·지(智)’ 1기 출범식을 26일 열었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해마다 육상, 수영, 빙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에서 2명씩 총 14명의 유소년 체육 인재를 뽑아 지원하기로 했다. 대회 성적은 물론 인성, 학업,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중·고등학교 6년 간 매년 200만원 장학금을 받고, 이 기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추가 장학금을 받게 된다. 교보교육재단을 통해 맞춤형 학습, 인성 교육, 학부모 상담 등도 이뤄진다.

교보생명은 1985년부터 민간 차원의 전국 유소년 체전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어 왔다. 대회를 통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스포츠 리더를 장기적 관점에서 키우기 위해 새로운 장학사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체육대회와 장학사업을 통해 제2의 김연아·박태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