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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강남·여의도·홍대서 펄펄 나는 비결은?
테라, 강남·여의도·홍대서 펄펄 나는 비결은?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12.2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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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상권 맥주 시장 점유율 카스 압도...맛·이미지·마케팅 3박자 맞아떨어져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비수기인 4분기에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이후 역대 최단시간인 160일 만에 2억 병 판매를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갔고 연말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테라의 진격은 주류시장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여의도·홍대·광화문 등에서 경쟁사 제품들을 밀어내고 55~74%대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류시장에서 강남·여의도 상권은 전통적인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이 지역에서 점유율을 얼마나 차지하느냐가 성공의 바로미터(barometer)인 셈이다.

상품성 면에서 맥아에서부터 패키지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 전략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품질만 좋다고 상품이 다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마케팅과 영업이 뒷받침해줘야 상승세를 탈 수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테라 출시 행사에서 “하이트, 필라이트 등이 했던 것처럼 테라도 게임의 룰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기대한다”며 “95년 된 대한민국 주류 대표기업으로서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각오로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 직원들이 모두 홍보에 참여할 만큼 테라에 온 힘을 쏟았다. 매주 목요일 팀별로 배정된 서울 각 지역으로 나가 시음 행사 등 거리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일반 직원들이 서울 주요 상권에서 지원사격을 하고 영업직원들을 핵심 상권에 집중시켜 영업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영업력을 집중하고 무엇보다도 음식점, 주점 등에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영업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장악 기세 전국으로 확대

지난 9월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서울 주요 상권(강남·여의도·홍대) 맥주·소주 점유율 설문 조사 결과 맥주 점유율의 경우 테라 61%, 카스 39%로 나타났다. 지역별 테라 점유율은 강남 55%, 여의도 74%, 홍대 55%를 기록했다.

2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4분기 테라의 매출액은 810억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369억원, 3분기 721억원에 이어 다시 한번 큰 폭 상승하며 맥주 시장의 통상적인 계절성을 뛰어넘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서울·수도권 핵심 상권 음식점·주점을 장악한 효과가 하이트진로의 폭발적인 맥주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애널리스트도 “테라는 맥주 비수기인데도 전분기와 유사한 판매량(월평균 200만 상자)이 유지되고 있다”며 “핵심 상권에서 점유율이 현재 50% 이상을 넘어선 상황으로 내년에는 타 지역 확장 효과로 맥주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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