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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주항공-이스타항공, LCC 업계 짝짓기 신호탄 쏘다
제주항공-이스타항공, LCC 업계 짝짓기 신호탄 쏘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12.18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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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간 결합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해야 위기 극복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애경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제주항공이 같은 저비용 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했다. 애경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실패한 후 약 한 달 만에 내려진 결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로 약 695억원에 해당된다. 지분비율은 51.17%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에 대해 “항공사 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양사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와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항공업계 시장 재편 국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MOU 체결과 관련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먼저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이스타홀딩스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발전을 위해 향후에도 제주항공과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CC 업계 구조조정 바람 불어닥칠 듯 

앞으로 LCC 업계에 구조조정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제주항공이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실패한 애경의 항공업 행보는 업계의 관심거리였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인사이트코리아>와 통화에서 그룹의 항공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제주항공에서 전격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항공사업을 키우기 위한 그룹의 전략 아니겠나”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LCC 업계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향후 추가적인 인수를 진행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모델의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안전운항체계 확립과 고객만족도 개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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