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러스트 작가 '크리스토프 니만과 손잡고 자체 제작한 강아지 디자인 캐릭터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흰디’ 캐릭터를 적용해 선보인 고객용 사은품 무드등 1만2000개가 3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10일 밝혔다.
백화점은 보통 크리스마스 사은품 물량을 한 달 가량 제공할 수 있게 준비하는데, 3일 만에 30일치가 동난 것이다. 예상보다 고객 반응이 좋자 현대백화점은 무드등 추가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흰디'는 독일 일러스트 작가 '크리스토프 니만(Christoph Niemann)'과 손잡고 자체 제작한 강아지 디자인 캐릭터로, 현대백화점의 영문 이니셜 초성인 H와 D를 활용했다. 현대백화점은 흰디 무드등 외에 올 초부터 관련 사은품 14종(12만개 물량)을 선보였는데, 이들 물량도 전량 소진된 상태다.
사은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현대백화점은 사은품 디자인 전담 인력 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 전문 인력은 사은품 디자인뿐 아니라, 고객 접점에서 사용하는 쇼핑백·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 고객들의 일상 생활과 연관도가 높은 현대백화점만의 비주얼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 초 선보인 흰디 디자인의 사은품이 독특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더해지면서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엔 사은품을 받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생겨날 정도로 ‘대세 아이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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