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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3 18:26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독]보람상조 최철홍 회장 장남, 탁구단 격려한 날도 마약 투약
[단독]보람상조 최철홍 회장 장남, 탁구단 격려한 날도 마약 투약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9.12.0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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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소사실에서 드러난 최요엘 이사, 지난 8월의 마약 행각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의 아들인 최요엘 보람그룹 이사에 대한 마약투약 혐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범죄행위가 집중됐던 지난 8월 행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요엘 보람그룹 이사의 마약 투약 행위는 지난 8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 이사는 8월 초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코카인을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최 이사는 천안연수원에서 보람그룹 직원들에 대한 워크샵을 이끌며, 이들로부터 각 센터와 장례식장별 행사건수, 매출 보고를 받았다. 더불어 직원들과 향후 판매실적에 대한 토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22일 최 이사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지에서 이 사건으로 같이 재판에 넘겨진 공범 J씨에게 코카인과 MDMA(엑스터시)를 건네줬고, 함께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 이사는 이날 오후 전라북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 참석해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선수들을 격려하기까지 했다.

당시 최 이사가 마약에 취한 채 행사에 참석했던 것인지, 행사 뒤 마약을 복용했던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보람그룹이 운영하는 유일한 스포츠 팀으로 아버지 최철홍 회장이 큰 관심을 가지며 공을 들이고 있는 탁구단과 팀 감독·선수들을 격려하는 일정이 있던 이날 최 이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최 이사는 같은 달 26일 자신의 집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은 보람상조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배우 권상우의 광고 촬영일이다.

최요엘 이사는 지난 5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김병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재판부에 “잘못했다, 반성한다”며 고개를 떨궜다.

앞서 최 이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브로커 L씨로부터 마약품을 대신 수령해주면 여분의 마약류를 나눠주겠다는 제의를 받아들였다. 최 이사는 L씨가 보낸 마약류를 인천공항을 통해 수령했고, 그 대가로 받은 코카인과 MDMA 등의 마약류를 J씨와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이사 측은 혐의를 인정하지만 마약 수령이나 수수 등의 대가로 금전적 수익을 얻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kawskhan@insightkorea.co.kr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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