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신한은행과 수출환어음 ‘포페이팅’ 협약 체결
수출입은행, 신한은행과 수출환어음 ‘포페이팅’ 협약 체결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12.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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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사업에 총 6억 달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br>
한국수출입은행은 신한은행과 ‘인수후 포페이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기업 지원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수출입은행>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신한은행과 ‘인수후 포페이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기업 지원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두 은행의 협약에 따라 수은은 신한은행이 수출기업으로부터 매입한 수출환어음을 재매입해 수출자의 대금 회수 위험을 최종 부담하기로 했다.

‘포페이팅(Forfaiting)’이란 무역거래에서 신용장에 의해 발행된 수출환어음을 금융기관이 수출자로부터 ‘무소구조건’으로 매입하는 금융 방식이다. 무소구조건 방식으로 하면 해외 수입자가 수출대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에도 수출자에게 상환을 청구하지 않는다.

‘인수후 포페이팅’은 수출기업이 시중은행에 매도해 조기 현금화한 소구조건의 수출환어음을 수은이 해외수입자 신용장 개설은행으로부터 인수통지서 접수 후 신청을 받아 무소구조건으로 전환해 재매입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시중은행이 매입하기 전 수은이 사전 승인한 수출환어음에 한해 재매입이 가능했다.

수출기업이 인수후 포페이팅을 활용하면 ▲수출대금 조기 현금화 ▲대금미회수 위험 제거 ▲재무구조 개선 효과(포페이팅은 부채로 잡히지 않음) ▲새로운 투자 조기 이행 등과 같은 장점이 있다.

수은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부진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수은은 내년에 타 시중은행과도 협력을 확대해 신규로 최소 5000억원 이상의 인수후 포페이팅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