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주식 모아 집단행동 나서
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주식 모아 집단행동 나서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11.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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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확보...최대주주 웰바이오(9.4%)보다 0.2% 적어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코스닥 최종 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녹원씨엔아이의 소액주주들이 주식을 모아 집단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녹원씨엔아이 소액주주 권리찾기협의회(녹소협)은 지난 24일 2차 총회를 갖고 녹원씨엔아이 총 발행 주식수 1552만7195주 중 9.2%에 해당하는 142만7563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녹소협이 보유한 지분은 최대주주인 웰바이오텍(9.4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모우(5.1%), 에스피알파트너스(3.60%) 등이 녹원씨엔아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녹소협은 보유 지분이 총 주식의 5%를 넘는 만큼 금융감독원에 의결권 공동보유 신고를 할 예정이다. 녹소협 측은 녹원씨엔아이의 상장폐지 사유가 경영 투명성 부족과 내부 통제기능 약화로 보고 사측에 공식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녹소협 관계자는 “코스닥심의위원회 상장폐지 최종 심사를 앞두고 개선기간 부여를 받기 위해 사측에 협조할 것”이라며 “아직 경영 참여를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녹원씨엔아이는 지난 7월 정상훈 전 대표의 40억원 가량의 배임·횡령 등 혐의가 적발돼 코스닥 거래정지 조치가 취해졌고 지난 10월 31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를 통보받았다. 당초 지난 21일 최종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거래소 결정에 따라 오는 12월 12일로 심사가 미뤄졌다.

atom@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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