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의 외주화, 가장 많은 것은 요리와 육아
집안일의 외주화, 가장 많은 것은 요리와 육아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11.20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가사서비스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2017년 대비 2019년 가사서비스 결제건수는 235%, 결제금액은 214% 증가했다.<현대카드>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집안일의 외주화가 ‘편리미엄’ 트렌드 속에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새 성별과 연령을 막론하고 결제건수와 액수가 3배나 증가했고 향후 관련 시장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20일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사서비스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1월에서 10월까지 10개월 간 5만6690건이었던 가사 관련 서비스 결제건수는 2019년 같은 기간 19만42건으로 3.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결제금액 역시 2017년 19억7832만원에서 62억1038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가사서비스 분야 중 이용 증가율이 높은 곳은 요리와 육아다. 2017년 9973만원에 그쳤던 요리 분야 결제금액은 2019년 같은 기간 9억8091만원을 기록해 10배나 증가했다. 육아 역시 3년간 9배 이상 결제 건수가 늘었다.

사용자 분석에서는 30대 젊은층의 결제 비중이 50.04%로 가장 높았다. 50대 가사서비스 이용 증가율도 눈에 띈다. 2017년 대비 2019년 연령대별 증가율을 보면 50대가 결제건수(400%)와 결제금액(381%)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젊은층과 중장년층 모두 집안일 외주화에 관심이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카드는 이 같은 트랜드 배경으로 ‘편리미엄’을 지목했다. ‘편리’와 ‘프리미엄’을 결합한 신조어로, 자기 시간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이 번거로운 집안일을 외주화하는 세태에 빗댄 말이다.

실제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리서치업체 ‘입소스(Ipsos)’와 가사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사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 ‘시간’을 꼽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가사서비스 결제금액과 결제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많은 이들이 가사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세대와 연령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볼 때 향후 사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2017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에서 현대카드로 결제된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다. 서비스 분야는 육아·청소·요리·세탁 등 4가지다.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검색부터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한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