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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리은행, 베트남 1위 LCC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우리은행, 베트남 1위 LCC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11.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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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항공사 비엣젯의 ‘에어버스321’ 10대 구입 자금 1억4000만 달러 주선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시중은행 최초로 베트남 민영항공사의 항공기 금융 단독 주선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국내 투자은행(IB)그룹과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 IB데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민영항공사 비엣젯(Vietjet)의 ‘에어버스321’ 10대 구입 자금 총 1억4000만 달러를 금융 주선했다.

비엣젯 항공은 베트남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11월 현재 7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호치민 구간을 비롯해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총 9개 직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은 새 항공기를 아시아 주요 도시 운항에 사용해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동남아 항공기금융 시장을 선점하고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영업기회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우리은행은 비엣젯의 운전자금대출과 대출금 관련 에스크로 계좌 등을 유치했으며 임직원 대상으로 리테일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적극적인 현지화 영업전략과 글로벌 IB데스크 확장으로 해외영업을 활성화 하고 있다”며 “이번 항공기금융 또한 베트남 IB데스크와 함께 베트남 항공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얻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국내 은행 최초로 중동 소재 우량기업 NMC헬스케어에 신디케이티드론을 주선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항공기 금융을 단독 주선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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