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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단 한푼도 줄 수 없다"...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집회
"단 한푼도 줄 수 없다"...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집회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9.11.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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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이은진 기자] "단 한푼도 줄 수 없다, 돈 없으면 집에 가라!"

18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3차 회의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국방연구원) 앞에서 진보단체 소속 회원들이 분담금 인상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아침 8시부터 국방연구원 정문과 후문 앞에 민중공동행동과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등 60개 단체에서 300여명이 모여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3차 협상 대응 대규모 항의행동'을 열었다.

주최 측은 "현재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주권 국가 간의 정상적인 협상이 아니라 주권을 침해하는 강탈의 장이 되고 있다"며 "미국이 요구하는 50억 달러(약 5조8000억원)는 근거 없이 산정된 금액으로 협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주한미군 주둔 근거가 사라질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은 주한미군을 대 중국용으로 성격을 바꾸고 노예적 군사동맹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 박석운 민중공동행동 상임대표는 "미국 정부가 한국을 본보기 삼아 미 주둔 국가들에게 날 강도짓을 하겠다고 덤비는 것"이라며 "촛불의 명령으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한국 국민이 이를 용납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동맹이냐? 날강도냐!' '굴욕협상 필요 없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동맹이냐 날강도냐, 돈 없으면 집에 가라' '단 한푼도 줄 수 없다 돈 없으면 집에 가라' '유에스(U.S.) 겟아웃(Get Out)'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미 정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위한 3차 협상을 벌인다. 한국 측에서는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에서는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 보좌관이 참석한다.

미국은 한국의 2020년 방위비 분담금으로 현재의 약 5배 수준인 5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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