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일 기업들 협력 강화해야"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일 기업들 협력 강화해야"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9.1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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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단체연합회관서 열린 ‘제28회 한일재계회의’에서 양국 협력 강조
허창수(오른쪽)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15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제28회 한일재계회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경련
허창수(오른쪽)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15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제28회 한일재계회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경련>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일본 기업들과의 정보통신·에너지 분야 교류 지속을 긍정적으로 평하며, 내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관에서 열린 ‘제28회 한일재계회의’에서 한일 외교 갈등 속에서도 기업들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이날 행사 중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 세계적 가치 사슬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양국의 무역 갈등 조기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양측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일본 기업인들도 양국 관계를 정상화해야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이 함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가치를 지켜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허 회장의 발언은 행사에 참여한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宏明) 경단련 회장의 “한국과 일본은 경제 분야에서 빼놓을 수없는 파트너”라고 말한 것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나카니시 회장도 “한국과 일본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자유무역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같은 입장”이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대화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허 회장은 “어려운 외교 관계 중에서도 정보통신과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간담회가 한일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만드는 돌파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은 최근 한일 양국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허 회장은 “일본 측에서 지소미아 연장 의견을 표시했다”면서도 “(전경련은)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정부의 일이라서 그 정도만 언급했다”고 말했다. 

또 허 회장은 내년 개최될 도쿄올림픽에서 한국과 일본의 인적교류 확대와 셔틀항공 증편, 수소 경제 협력 강화, 5G 투자 확대, 신재생 에너지분야 협력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kawskhan@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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