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최근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이 더해진 고혈압치료제 3제 복합제 ‘트루셋’을 출시하며 개량신약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트루셋 출시 이전 텔미살탄이 포함된 자체개발 복합제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듀오웰(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을 2015년 선보였고, 지난 5월 듀오웰에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 복합제 듀오웰에이(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암로디핀)를 출시했다. 이번에 트루셋을 출시함으로써 텔미살탄을 공통으로 포함하는 자체개발 복합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약제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3제 복합제인 트루셋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애드파마’가 개발 중인 개량신약을 통해 수익성과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애드파마는 지난 9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본태성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AD-20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활성대조·다기관 제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애드파마는 지난 2017년 설립된 개량신약 전문 개발기업으로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다. AD-102(폐경기여성 골다공증 치료, 임상 1상), AD-201(심혈관계 질환, 임상 3상), AD-203(위궤양, 임상 3상) 등 개량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유한양행의 자제 품목 라인업 강화에 큰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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