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딤채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48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27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563% 늘었다.

위니아딤채는 김치냉장고·냉장고·공기청정기 등이 고루 선전했고, 특히 주력상품인 ‘딤채’ 신제품이 8월에 출시되면서 3분기 매출이 올랐다고 밝혔다. 딤채의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36.6%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올랐고, 특히 수익성이 좋은 스탠드형이 전체 판매량의 76%를 차지했다.

그룹 내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대우 실적도 개선됐다. 3분기 누적매출은 9626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03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3분기 누적치 대비 적자폭을 360억원 줄였다. 해외 매출 확대와 고수익 제품 비중 증가, 생산공정 효율화 등으로 2분기 내내 흑자를 기록했고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이익을 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올해는 딤채를 중심으로 전체 제품군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올려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위니아대우와의 시너지와 함께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전사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